[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하락을 이용해 150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
기존 매입한 1220 BTC를 포함해 총 매입규모는 1370 BTC로 늘어났다.
El Salvador just bought the dip! 🇸🇻
150 coins at an average USD price of ~$48,670 🥳#Bitcoin🎄
— Nayib Bukele 🇸🇻 (@nayibbukele) December 4, 2021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가격하락을 이용해 150 코인을 매입했다,
평균매입가격은 4만8670달러라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추가매입을 위해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국채도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의 절반은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고, 절반은 사회간접자본과 지열 발전을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에 투입한다. 세금을 받지 않는 비트코인 시티도 건설한다.
금요일 미국의 고용쇼크로 나스닥과 암호화폐 시장이 동반 폭락한데 이어 토요일에는 중국 에버그란데(헝다) 그룹의 디폴트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다. 오미크론의 확산도 시장하락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트코인은 42K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스테이블 코인을 제외한 상위 10위 알트코인들도 20% 안팤의 하락율을 보이고 있다.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경기침체 우려에 대형 부동산 업체의 디폴트 소식이 시장의 불안심리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중국 헝다는 3일 밤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억 6000만 달러(약 3000억 원)의 채무 상환 의무를 이행할 수 없다며 디폴트를 선언했다.
헝다는 채무 상환을 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다른 채권자들로 부터 채무 조기 상환요구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헝다그룹은 총 2조 위안(약 371조원) 이상의 부채를 떠안고 있으며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미국은 노동부가 3일 발표한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1만명으로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여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암호화폐와 증시가 마감 직전 급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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