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이 급락 중이다. 중국 헝다그룹 디폴트, 오미크론 확산, 미국 증시 하락 등 악재가 줄줄이 터지면서 비트코인은 50K가 힘업이 무너졌다.
4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강제 청산된 물량은 24억 달러(2.8조 원)에 달한다.
비트코인에 대한 레버리지 물량은 9.9억 달러, 이더리움도 5.9억 달러에 달하는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이 강제로 청산됐다.
넥소의 공통창립자 안토니 트렌체프는 “레버리지 강제 청산으로 매물이 매물을 불렀다. 40~42K 근처에서 지지를 받는다면 연말까지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대로 지지선이 무너지면 비트코인은 지난 7월에 본 30~35K를 다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아시아태평양 수석 비제이 아이냐는 “오미크론 확산이 시장을 뒤흔들었다. 이 상황이 경제와 시장에 어떤 의미인지 말하기 어렵고,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했다고 트윗을 날리기도 했다. 전형적인 바이 더 딥(Buy the Dip) 트레이딩 전략을 쓴 것.
부켈레 대통령은 “가격하락을 이용해 150 코인을 매입했다. 평균매입가격은 4만8670 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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