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 잔고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강세 심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핌볼드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집중형 거래소가 보유한 이더리움 잔액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의 이더리움 보유량 감소는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당분간 매도보다 보유를 선택한 데 따른 것으로, 시장 공급량 감소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강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나아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의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런던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수수료의 소각 메커니즘 도입으로 인해 토큰의 수요 대비 공급 감소를 초래했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장기투자자들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프로토콜이나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률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이더리움을 옮기거나 예치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장 분석가들의 의견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자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거래소 이더리움 보유 잔고 감소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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