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거의 모든 종목이 강하게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1024.9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75% 상승했다.
이더리움 7.88%, 바이낸스코인 4.54%, 솔라나 9.01%, 카르다노 10.65%, XRP 6.79%, 폴카닷 9.86%, 테라 13.4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76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2085달러 상승한 5만1045달러, 1월물은 2050달러 오른 5만1365달러, 2월물은 2515달러 상승해 5만20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153.50달러 상승해 4360.00달러, 1월물은 171.00달러 오른 4397.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5%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8%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토요일 비트코인은 5만7000달러 위에서 4만6000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더리움 또한 4600달러에서 3800달러로 급락했는데 두 종목 모두 손실을 완전히 만회하지는 못했지만 이날 장 출발 시점 강하게 반등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알라메다 리서치의 CEO 겸 트레이더 샘 트라부코는 최근 금융시장의 폭락 당시 유동성이 낮았기 때문에 특히 암호화폐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폭락은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일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3만달러 이하까지 떨어졌던 사실은 시장의 유동성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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