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오미크론이 독한 감기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전파력과 치명도가 중요하겠죠.
주식, 채권, 외환 등은 안도 랠리를 벌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시장도 회복 중이구요.
골드만삭스가 이런 분위기에 초를 쳤습니다.
“바이 더 딥(Buy the Dip 저가매수)을 하고 싶어도, 좀 참아라. 아직 매수 신호가 나온 것이 아니다.”
골드만삭스가 자체적으로 집계하는 위험 선호 지수(Risk Appetite Indicator : RAI)는 마이너스 1로 연중 최저 수준입니다. RAI가 마이너스 2까지 내려갈 수 있고, 이때부터 매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겁니다.(아래 그림 참조)
골드만삭스는 오미크론보다는 재정정책, 통화정책이 더 문제라고 말합니다. 연준이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예정이고, 내년에 금리 인상을 두 차례 이상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인플레이션도 한동안 시장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수요일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가 열립니다. 이것까지 보고 투자 판단을 해보면 어떨까요?
디지털 자산시장 안팎의 여러 지표, 온체인 데이터들은 “이쯤에서 매수해도 좋지 않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지난 주말 급락시에도 온체인 데이터에는 과열 징후가 별로 없었습니다.
딱 하나 미결제약정이 높았죠. 지금도 거래소를 들락날락거리는 코인이 평소보다 많습니다.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요인이죠.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동의하신다면 손가락을 꽉 깨물어보세요. 매수 버튼을 터치하기 전에 심호흡도 한 번 하시구요.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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