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갤럭시 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보그라츠는 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4만2000달러가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 조정의 바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시장 정서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유투데이에 따르면, 투자 전문가 루이스 나벨리에는 비트코인이 지난 여름 급격한 조정 당시 유지했던 2만8500달러 지지 수준이 무너질 경우 1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두 차례 큰 이벤트 전후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 조정을 받아다.
지난 4월 코인베이스가 뉴욕 증시에 입성하면서 6만4000 달러 고점을 형성했다.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조치 등 여파가 겹치면서 3만2000 달러 대까지 하락했다.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시기, 비트코인도 횡보를 이어갔다.
7월말 잭 도시, 캐시 우드, 그리고 일론 머스크가 화상 회의를 열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논의한 것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했다.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가 시장에 등장하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비트코인은 7만 달러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11월 말 추수감사절 연휴 시즌부터 다시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등이 주장했던 연말 10만 달러 달성은 힘든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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