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비트코인을 60억 달러 보유한 익명의 고래가 최근 가격 폭락 때 1억50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추가로 구입했다.
인디팬던트는 8일 블록체인 모니터링 서비스 비트인포차트를 인용해 세계 3위 고래인 익명의 투자자가 지난 며칠 간 3090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이 5만7000 달러에서 4만6000 달러 이하로 폭락한 시기다.
이 암호화폐 주소는 2019년 2월 비트코인 가격이 3000 달러 선일 때 처음 활성화됐다. 초기 1만 BTC를 매입한 뒤 2년 간 비트코인을 사들이기만 했다.
이번에 매입한 코인까지 포함한 총 보유 규모는 11만8405 BTC 로 코인당 평균매입가격은 2만1160달러다.
You already bought 8,117 #BTC in the low $50k since the November correction, BTC dumped <$50k suddenly, what do you do?
The 3rd largest #Bitcoin whale wallet: BUY 2,702 more BTC in one day.
This #whale wallet added 2,702 $BTC today at $50.6k for a whopping total of $136.7M USD. pic.twitter.com/BlbcgpKbrR
— venturefoundΞr (@venturefounder) December 7, 2021
거래소인지 투자자인지는 불분명하다.
거래소의 콜드월렛일 가능성에 대해 익명의 분석가(Venture Founder)는 고래의 거래 내역을 공유하며 “거래량과 패턴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의 콜드월렛일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략적인 매수세가 장기적인 축적 추세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디펜던트는 이러한 매수가 이번 강세장이 끝나지 않고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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