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그림비 작가의 작품을 기반으로 한 NFT가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경매가 취소됐다.
작품이 앨범 영상으로 사용되고, 피지컬 아트 상품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NFT가 민팅(발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해당 작품을 NFT로 만들어 올린 XXBLUE측은 “그림비 작가의 NFT 경매 일정을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사실상 경매 취소다.
XXBLUE측은 당초 “똑같은 작품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 없기 때문에 이 작품 NFT는 에디션별로 300 개만 존재한다”고 해명했었다.
문제가 된 그림비 작가의 작품은 ‘유성’이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앨범 영상에 등장한다. 해당 작품이 앨범을 위해 제작된 것인지, 제작 후 앨범에 들어가기 위해 판매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유성’ 외에 같이 NFT로 만들어진 ‘빗소리’라는 작품도 프린트된 아트 포스터가 온라인 상에서도 유통되고 있다.(피지컬 아트)
해당 작품들의 NFT 300개는 당초 10일 정오부터 더치 옥션 방식으로 업비트 NFT 플랫폼에서 판매될 예정이었다.
NFT를 위해 별도의 작품을 제작하지 않고, 기존 작품을 가지고 NFT를 발행하는 경우는 많이 있다.
문제가 된 것은 이 작품이 앨범에 삽입돼 상업적으로 사용됐고, 피지컬 아트 상품으로도 유통 중이라는 사실이 경매에 관심 있는 수집가들에게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XXBLUE측은 “실물 작품과 디지털 작품의 차이라는 측면에서 당초 의도와 달리 유저분들이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유저분들의 의견을 참고해 논의하겠다”며 “그림비 작가 드롭 건에 대해서는 이용자 여러분들의 의견과 건의를 받아 전반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XXBLU는 서울옥션이 NFT 사업을 위해 만든 서울옥션블루가 운영하는 디지털 아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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