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리얼 월드 부동산에 이어 메타버스 부동산까지”
홍콩의 거대 부동산 기업인 뉴월드그룹 CEO 정즈강(郑志刚. 애드리언 청)이 가상 토지 게임인 샌드박스(The Sandbox)에 투자하고 샌드박스에서 가장 큰 디지털 토지 중 하나를 획득할 것이라고 포브스가 9일 보도했다.
샌드박스는 홍콩 블록체인 게임 유니콘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산하의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가상현실 플랫폼이다.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는 가상 세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토지나 아바타용 웨어러블 장치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것을 샌드박스 마켓에서 NFT로 만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할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증즈강이 샌드박스에 투자한 금액은 약 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증즈강은 그의 가상 세계에 광둥, 홍콩과 마카오를 아우르는 다완취(大湾区, Greater Bay Area) 지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보여주는 ‘혁신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드박스 게임상의 플레이어는 가상 세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토지 또는 아바타용 웨어러블 장치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것을 샌드박스 마켓에서 NFT로 만들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디지털 자산 거래를 할 수 있다.
샌드박스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메타버스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아디다스는 샌드박스에 최근 입점했다. “아디버스(adiVerse= adidas+metaVerse)에 누구 없소?”라며 아디다스의 메타버스를 아디버스라고 명명했다.
아디다스는 트윗과 동영상을 통해 “메타버스에서 무엇을 건설해야 할 지, 샌드박스에서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샌드박스에 대한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샌드박스는 최근 소프트뱅크의 비전 펀드가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에서 9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소프트뱅크 외에 아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 트루 글로벌 벤처스(True Global Ventures), 폴리곤 스튜디오(Polygon Studios), 삼성 넥스트(Samsung Next) 등이 참여했다.
샌드박스는 투자금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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