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전반적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이 3년 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비트코인 가격 비율은 현재 0.08로 3년 반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이 비율은 지난 주말 암호화폐 시장 폭락 상황에서도 약 13% 상승하며 5월 이후 최고의 주간 성적을 거뒀다.
스택펀드의 수석 운영 오피서 매튜 딥은 모든 시선이 이더리움/비트코인 가격 비율에 쏠려 있으며 이 비율은 두 암호화폐간 상대적 체력 추적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딥은 “이더리움/비트코인은 11월이 시작되면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트레이더들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2년 1분기 0.1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가격 비율이 계속 상승하는 것은 여러 가지 요인 때문으로 분석되지만 지난 8월 실행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EIP-1559 업그레이드가 그중 하나로 지목된다. EIP-1559는 이더리움의 신규 공급을 실질적으로 축소, 이더리움을 지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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