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하락세 # 이더 선물 낙폭 확대 # 물가지수 발표에 비트코인 반짝 상승
1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0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하락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8317.7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8% 상승했다.
이더리움 1.58%, 바이낸스코인 0.41%, 솔라나 3.12%, 카르다노 2.18%, XRP 2.40%, 폴카닷 1.42%, 테라 3.0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24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7%를 기록했다.
# 이더 선물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700달러 상승한 4만8375달러, 1월물은 6400달러 오른 4만8580달러, 2월물은 45달러 상승해 4만81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105.00달러 하락해 4019.00달러, 1월물은 112.50달러 내린 4032.00달러에 거래됐다.
# 물가지수 발표에 비트코인 반짝 상승
비트코인은 40년 만에 최고 수준의 미국 물가 상승률 발표 후 한때 반등해 5만달러에 도달하는듯 했으나 곧 다시 4만8000달러 이하까지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6.8%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6.7%를 상회했다.
물가 압력이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가 빨라지고 그에 맞춰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연준은 내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테이퍼링 속도 조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플랜B는 비트코인이 11월 6만9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약세장에 돌입했다는 분석에 대해 그는 전형적인 약세장은 80%의 조정을 의미하며, 더 중요한 것은 200주 이동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플랜B는 비트코인은 200주 이동평균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1.69%, 발키리의 ETF(BTF)는 1.83%, 반에크의 ETF(XBTF)는 1.32%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09% 하락한 255.76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61%, 나스닥 0.73%, S&P500은 0.9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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