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22년 초까지 암호화폐 전반을 다루는 새로운 규제 틀을 공개할 계획이다.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금융감독기구(Financial Sector Conduct Authority.FSCA) 우나티 캄라나(Unathi Kamlana) 위원은 새로운 규제 틀이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가 어떻게 거래돼야 하는 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금융당국이 높은 위험의 암호화폐를 합법화 하는데 열성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가 충분히 위험한 것임을 인식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투자를 정당화 한다는 인식을 주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암호화폐가 금융서비스 분야의 안정성에 시스템적 위험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단언한다. 암호화폐를 화폐가 아닌 자산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도 올해 마무리 하는 겨울 국회에서 암호화폐 관련 법률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정부 내 이견과 중앙은행의 반대로 전면 금지부터 과세대상 자산으로 인정까지 선택지를 놓고 나렌드라 모디총리가 막바지 고심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돈세탁 방지를 위한 특금법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받아들이고 과세대상으로 삼고 있으나 뚜렷한 정책방향은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국가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면서도 암호화폐의 실체는 인정할 수 밖에 없어 시장에 끌려가면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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