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인도 모디 총리의 트위터 공식 계정이 해킹 당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2일 734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모디 총리의 계정이 해킹 당한 뒤 비트코인 법정통화 채택과 사기성 링크를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Bitcoin scammers declare the cryptocurrency as India’s legal tender. pic.twitter.com/uTe1R7XUWZ
— Priya (@supesuonna) December 11, 2021
해커는 탈취한 모디 총리의 트윗 계정으로 “인도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공식 채택했다”고 거짓 정보를 흘렸다.
해커는 “정부가 500BTC를 구입해 인도 거주자에게 나눠주고 있으니 서둘러라”면서 링크를 공유했다. 해당 링크를 통해 사기를 치려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총리실은 공식 트윗계정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The Twitter handle of PM @narendramodi was very briefly compromised. The matter was escalated to Twitter and the account has been immediately secured.
In the brief period that the account was compromised, any Tweet shared must be ignored.
— PMO India (@PMOIndia) December 11, 2021
총리실은 “총리의 트윗 계정이 잠시 공격을 받았다. 계정은 즉각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해킹된 상태에서) 공유된 트윗은 무시하라”고 당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모디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을 당해 암호화폐 사기에 이용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당시 해커들은 2020년 9월 총리의 추종자들에게 “코로나19를 위한 총리 국가 구호 기금”에 아낌없이 기부해달라”고 요청하는 다수의 트윗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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