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알리안츠 경제 고문 엘 에드리안은 “연준이 물가 상승이 일시적이라고 규정한 것은 최악의 사례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리안은 12일(현지시간) CBS 방송에 출연 “연준은 경제를 가속시키는 엑셀에서 발을 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정책 실수를 헀을 가능성이 높다. 연준은 이번주부터 당장 인플레를 설명하는 주도권을 다시 가져와야한다. 그렇지 않다면 높은 물가 전망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이번주 수요일까지 이틀간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테이퍼링 속도와 내년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에드리안은 “연준이 엑셀에서 발을 떼지 않으면 급제동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수 있다”며 “자칫 경제를 침체(recession)로 몰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인플레가 고점을 지났다고 믿지 않는다. 앞으로 몇 달 간 소비자물가는 현재의 높은 수준에 머무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금요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6.8% 상승, 4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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