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BTC)은 거래에 적합하지 않은 가치저장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202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거래량이 적고 거래 비용이 높다”면서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가치저장 수단의 교환’을 위해 사용되는 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페이팔 창업자 중 한 명이고 돈에 관해서 자세히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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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는”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거래 화폐를 대체하기에는 적당치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난으로 만들었지만 도지코인(DOGE)이 거래 화폐를 대체하기에 적당하다”고 말했다.
도지코인의 발행량이 약간씩 늘어나지만 퍼센트(%)가 아닌 정해진 숫자만큼 늘어나는 것이어서 해가 갈수록 인플레이션율은 줄어든다고 얘기했다.
이같은 이유로 사람들이 도지코인을 가치저장 수단보다 교환 수단으로 사용하기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타임은 일론 머스크가 전기자동차 시장과 우주여행에 기여하면서 사회의 가장 과감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이유로 202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한편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터뷰 내용을 반박했다.
반에크 디지털 자산 전략 총괄인 가버 거백스는 트위터를 통해 “일론 머스크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등 결제를 쉽게 하기 위해 비트코인 위에 구축된 기술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게 아니라면 그는 도지코인과 한통속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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