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연준 의장 중에 지금도 회자되는 인물이 앨런 그린스펀입니다.
그린스펀도 막지 못한 것이 2000년 닷컴버블 입니다. 연준이 경고를 하고 금리를 올리기는 했습니다. 늦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기자 회견을 합니다. 얼마나 더 매파적이냐가 관건 입니다.
- 테이퍼링 속도 : 현재보다 2배 빠르게, 내년 3월 종료
- 금리 인상 : 2022년 중에 2번 또는 3번
이런 범위 내에서 코멘트가 나오면 월가는 안도 랠리를 할 만 합니다.
연준이 적극적으로 금리를 올리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연준이 현재 들고 있는 채권(밸런스 시트)이 8조 달러가 넘습니다.
이걸 시장에 팔면 금리가 폭등할 겁니다. 당장 미국 정부가 부담해야할 이자가 확 늘어납니다. 지금은 30년 만기 금리도 1.8%가 안됩니다.
저금리는 월가에만 좋은 게 아니라, 미국 정부에도 좋습니다.
채권시장이 이걸 알고 수익률(금리)을 낮게, 아주 낮게 거래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머뭇거리는 사이에 버블이 생깁니다. 지난 100년 간 주식시장의 P/E(주가수익비율)을 보면 지금이 딱 버블 시작 점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오늘 내일 시장이 춤추는 것이 투자자들에게는 스트레스입니다. 그러나 100년 세월을 놓고 보죠. 연준은 언제나 시장보다 늦게 움직이고, 버블이 생기는 것을 방치했습니다.
연준의 실패는 달러의 실패 입니다. 대안이 필요합니다.
버블의 기원을 알면, 답도 찾을 수 있습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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