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디지털 자산 운용사 NYDIG(뉴욕 디지털 인베스트먼트 그룹)가 기관 대상 비트코인 투자 서비스 확대를 위해 10억달러의 투자금을 모금했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NYDIG는 웨스트캡(WestCap)이 주도한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이날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운용 자산 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하는 스톤리지(Stone Ridge)의 암호화폐 계열사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매스뮤추얼, 모건스탠리, 뉴욕라이프 등 주요 금융 기업들도 참여했다.
NYDIG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자금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NYDIG의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로버트 구트만은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NYDIG가 어떤 산업에서든 기업을 위한 비트코인 솔루션의 선도적인 제공자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는 이 회사는 이번 10억달러를 합쳐 기업 가치가 70억달러로 증가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