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반등 # 선물시장 변동폭 축소 #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7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반등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7347.1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2% 상승했다.
이더리움 1.96%, 솔라나 2.96%, 카르다노 3.18%, XRP 4.76%, 도지코인은 18.24%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0.82%, 폴카닷 1.35%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52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5%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변동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640달러 상승한 4만725달러, 1월물은 600달러 오른 4만7395달러, 2월물은 530달러 상승해 4만7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49.50달러 상승해 3794.50달러, 1월물은 54.50달러 오른 3815.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위에서 소폭 반등 중이며,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택펀드의 리서치 헤드 레나드 네오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처분 때문으로 설명했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이어는 황소들이 다시 공격적 매수에 나서기 앞서 비트코인이 한 차례 더 큰 폭 하락, 4만달러 레벨을 시험할 가능성을 예상했다.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 공급 비율(SSR)이 사상 최저치인 6을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SSR의 하락을 비트코인의 강세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 비율이 낮아질 경우 현재 공급된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지코인 결제 도입 계획을 밝힌 후 도지코인(DOGE)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 순위 톱10에 다시 진입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2.64%, 발키리의 ETF(BTF)는 2.69%, 반에크의 ETF(XBTF)는 2.38%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79% 상승한 255.86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3%, 나스닥 1.14%, S&P500은 0.7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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