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독일의 대형은행들이 비트코인 매매와 저축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은 독일의 스파카센 저축은행이 2022년부터 은행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매하고 보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독일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전세게의 비트코인 소식을 전하고 가격을 분석하는 비트코인 아카이브는 코메르츠&폭스뱅크도 비트코인 매매와 저축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적인 은행들의 비트코인 시장 진출은 시장의 규모를 늘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파카센 저축은행은 내년 초 전국 이사회를 통해 관련 서비스 도입을 최종 결정하고 지점별로 해당 상품의 취급 여부는 독자적으로 결정한다. 스파카센은 전국에 370여 개의 지점에 5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100년이 넘은 저축은행이다.
스파카센은 시의회 대표들과 은행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방 감독 위원회가 운영하는 수 세기 된 지역 기관들이다. 저축은행은 자기 지역에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출 활동과 지역 발전에 주력한다.
코메르츠벵크는 1870년 설립된 상업은행으로 도이치뱅크에 이어 독일 2위의 대형 상업은행이다.
지역 기반의 저축은행과 대형 상업은행 등 보수적인 은행이 비트코인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것은 비트코인에 열린 자세를 보이고 있는 독일 의회와 정부 덕분이다.
독일은 관련 법을 개정해 기관투자가들이 특수목적 펀드를 통한 비트코인 매입을 허용했다. 또 재무부도 각종 관련상품의 판매와 시장상장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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