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 증세가 결코 가볍지 않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밤 주요 외신이 전하는 오미크론 관련 소식을 정리했습니다.
# 모더나 “오미크론, 가볍지 않아…델타와 공존·진화할수도”
–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 “진짜 위협 제기”
– 오미크론 특수화 백신 개발 중
– 폴 버튼 모더나 최고의료책임자(CMO), 영국 하원 과학기술위원회에서 “오미크론이 현 바이러스의 더 가볍고 덜 심각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
–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알았고 방역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수단이 있기 때문에 당황할 필요가 없다. 오미크론이 진짜 위협을 제기한다.”
# WHO 사무총장 “오미크론 전파력 역대급…위험성 과소평가 안 돼”
– “현재 77개국 보고…대부분 국가에 있을 것”
– “중증화 낮아도 보건의료 시스템 마비 위협”
– “백신만으론 부족…방역 조치 꾸준히 지켜야”
– CNBC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이전의 어떤 변이에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현재 77개국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를 보고했는데, 실제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대부분의 국가에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
# 파우치 “남아공서 오미크론 감염 수직 상승…중증도는 낮아 보여”
– “mRNA 백신 세 번 접종이 여전히 최선 예방”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14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남아공에서는 거의 감염이 수직 상승하는 정도의 확실한 확산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함
– 파우치 소장은 “초기 데이터를 보면 병원 입원으로 표현되는 중증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 중증도가 낮은 게 변이의 특질인지, 아니면 이미 한 번 감염된 이들이 재감염되면서 덜 심각한 증상이 발현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임
– “뭐가 됐든간에, (오미크론으로 인한) 질병은 덜 심각해 보인다”
– “최선의 예방책은 mRNA 백신 세 번 접종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 화이자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효능에 “좋은 소식”
– 파우치 “화이자 과학 담당과 통화…빨리 조치 취할 수 있기를”
– 파우치 소장은 14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화이자가 발표한 팍스로비드 효능 관련 자료를 “좋은 소식”이라고 평가한 뒤 “두어 시간 전 그 회사 수석 과학 담당자와 통화했다”라고 말함
– 파우치 소장은 “예비 자료는 증상 발현 3일 안에 (화이자 경구 치료제가) 병원 입원이나 사망을 89%가량 보호한다는 점을 보여줬다”라며 “이제 완전한 최종 자료가 들어왔다”라고 설명
– 앞서 화이자는 이날 성인 22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임상 결과를 발표
– 발표에 따르면 해당 알약은 위약군과 비교해 증상 발현 3일 이내에 병원 입원 및 사망률을 89%가량 낮추고, 발현 5일 이내에 88%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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