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연준의 올해 마지막 공개시장위원회. 우리 시간으로 16일 새벽 4시에 결과가 나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4시 30분부터 입니다. 파월 의장이 어떤 키워드를 내놓을 것인지 관심인데요.
첫째,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한 수사 입니다.
파월 의장은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라는 표현을 쓰다가 ‘일시적인’이라는 말을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고물가, 앞으로 물가에 대한 전망을 규정하는 새로운 수식어가 필요 합니다.
특히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해 어떻게 말하는 지가 중요합니다. 연준은 “물가를 제어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하는데요. 새로운 수식어가 무엇이냐에 따라 동원할 수 있는 수단도 달라지겠죠.
둘째, 완전 고용에 대한 언급 입니다.
연준은 고용시장에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때까지 인내한다는 말도 했거든요. 공급망 병목의 주 요인 중 하나인 인력 부족, 고용시장으로 나오지 않는 노동 회피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겁니다.
파월 의장이 향후 고용시장을 어떻게 보느냐가 내년, 내후년 금리 인상 속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셋째, 오미크론에 대한 평가 입니다.
지난번 의회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오미크론이 경제와 물가에 미칠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했는데요. 과학적인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 말이었습니다.
지금도 데이터가 충분한 것은 아니지만 연준이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도 중요 합니다.
월가의 예상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 테이퍼링 속도는 2배로 빨라진다. 내년 3월 종료
- 내년 금리 인상은 2번 또는 3번
연준 관계자들이 내년도 경제 전망을 표시하는 점도표 상에 점을 어떻게 찍는지 잘 봐야겠죠.
마지막으로 기자 회견 중에 8조 달러가 넘게 쌓인 연준 밸런스 시트를 어떻게 줄일 것이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이 어떤 답을 내놓느냐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입니다.
연준은 채권시장에서 채권을 사기는 했어도 본격적으로 판 적은 없습니다. 강력한 시장 개입이고, 금리를 급등시킬 수 있으니까요.
만약 밸런스 시트를 줄이기 위해 들고 있는 채권을 팔 수도 있다고 답하면 채권시장은 요동을 칠 겁니다.
블록미디어는 파월 의장의 기자 회견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JJ 기자가 파월 의장의 키워드를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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