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연준은 분기에 한번씩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취합합니다. 이것을 정리한 것이 그 유명한 점도표 입니다.
지난 9월에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내년 물가는 2.2% 입니다. 현재 물가는 이미 6.8%에 달합니다.
이번에 나올 전망치에서 물가는 대폭 상향 조정이 될텐데요. 월가의 내년 물가 예상치는 2.5% 입니다.
연준 점도표가 이보다 높은 물가 전망을 한다면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준금리도 점을 찍어 예상치를 내놓습니다.
9월 점도표를 보면 내년에 1회 금리 인상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6명입니다. 2회 금리 인상도 3명이 있습니다. 금리를 제로 상태로 유지해야한다가 9명입니다.
월가에서는 내년에 2번 혹은 3번 금리 인상을 예상합니다.
점도표는 연준 관계자들이 각자의 생각을 점으로 찍은 것에 불과합니다. 금리 결정권이 없어도 점을 찍습니다.
따라서 매파 혹은 비둘기파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 때마다 점도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이렇게 답하곤 했습니다. “각자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연준은 경제지표를 면밀히 보면서 상황에 맞게 대응한다.”
점도표의 쏠림 현상을 시장이 잘못된 시그널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균형추 역할을 해왔습니다.
파월 의장이 이번 회견에서도 이런 태도를 보일 것인지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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