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연준 FOMC 발표 후 상승세 # 선물시장도 상승폭 확대 # 뉴욕 증시 동반 강세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뚜렷한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올랐다.
# 연준 FOMC 발표 후 상승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9357.1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18% 상승했다.
이더리움 6.66%, 바이낸스코인 5.32%, 솔라나 15.47%, 카르다노 5.46%, XRP 3.74%, 폴카닷 8.86%, 아발란치 29.2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79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0%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도 상승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245달러 상승한 4만9115달러, 1월물은 1230달러 오른 4만9280달러, 2월물은 1195달러 상승해 4만94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234.00달러 상승해 4065.00달러, 1월물은 205.00달러 오른 4054.50달러에 거래됐다.
# 뉴욕 증시 동반 강세
암호화폐 시장은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종료 시점을 내년 3월로 앞당기고, 내년 중 세차례 금리인상을 할 전망이라는 등의 회의 결과 발표 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4만9000달러를 넘어섰고, 이더리움이 4000달러를 회복하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했다.
블룸버그 테크놀로지와의 인터뷰에서 제시 파월 크라켄 CEO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폭락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월은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투자자들이 매수하기 시작하면 시장이 약세장에서 회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전을 이어가고 있는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실적 면에서 나름 선방하고 있다고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XRP 대형 투자자들의 보유량은 올해 들어 6% 가까이 증가했고, 연간 수익률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올해 147.4%, 550% 상승한 것에 비하면 낮지만 60%를 기록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2.97%, 발키리의 ETF(BTF)는 3.05%, 반에크의 ETF(XBTF)는 3.66% 상승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95% 상승한 258.30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08%, 나스닥 2.15%, S&P500은 1.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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