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중국 인민은행 당위원회는 지난 13일 확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질서있는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을 통해 1000억 위안(18조 5000억 원) 규모의 시장 개척 기대’라는 자료를 발표했다고 중차이왕(中国财经信息网)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내년에 금융 공급 측면의 구조개혁을 심화한다. 금융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감독도 강화한다. 안정적이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디지털 위안화의 연구개발도 촉진한다.
여기에는 중국 디지털 위안화의 현주소가 나와 있다.
구체적으로 올해 10월 22일 현재 중국에는 디지털 위안화 개인 지갑 1억 4000만 개와 기업 지갑 1000만 개가 이미 개설되었다.
누적 거래 회차는 1억 5000만회에 거래액은 620억 위안(11조 4700억 원)에 달했다. 또한 현재 디지털 위안화 파일럿 테스트가 가능한 시나리오가 350만 곳을 넘는다.
이에 따라 인민은행은 향후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관의 추정에 따르면 디지털 위안화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에 1400억 위안(25조 9천억원 상당)의 시장이 생성될 것으로 예측됐다.
세부적으로는 은행의 핵심 시스템 개편에 51억 위안(9435억 원), 디지털 인민폐 하드 지갑에 339억 위안(6조2700억 원), 자동현금인출기 업그레이드에 507억 위안(9조3800억 원), 스마트 카운터 카드발급기 관련 업무에 323억 위안(6조 원)과 가맹점 POS 장비 관련 시장이 192억 위안(3조5520억 원) 등이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사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올해의 핫 키워드에 ‘디지털 위안화(数字人民币)’와 ‘메타버스(元宇宙)’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춘절 기간 고향 방문을 자제하라는 의미의 ‘살고 있는 곳에서 춘절 보내기'(就地过年), ‘쌍감'(双减, 사교육비 부담과 학생들의 숙제부담을 줄여주는 경감 정책), ‘부스터샷(加强针)’, ‘장진호’ 등도 올해의 핫 키워드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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