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하락세 전환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조정 불구 주소 증가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내림세로 전환하는 종목 수가 늘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2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8178.3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31% 하락했다.
이더리움 0.75%, 바이낸스코인 1.72%, 카르다노 3.90%, XRP 2.15%, 폴카닷 3.56% 하락했고, 솔라나 2.36%, 테라 6.10%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45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7%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355달러 하락한 4만7995달러, 1월물은 1405달러 내린 4만8125달러, 2월물은 1400달러 하락해 4만82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40.00달러 하락해 4021.50달러, 1월물은 60.50달러 내린 4022.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조정 불구 주소 증가
비트코인은 4만8000달러 선에서 하락 중이고, 거래량은 300억달러 이하로 다시 감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소재 디지털 자산 브로커 글로벌블록의 분석가 마르커스 소티리우는 “비트코인이 최근 39% 조정을 겪었음에도 잔고가 제로가 아닌 주소 숫자는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같은 사실은 지금 가격 수준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며 고래들이 이번 조정 기간 공급되는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등 많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EIP-1559 업그레이드에 따른 공급 감소 추세가 뚜렷해지면서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울트라사운드 머니에 따르면, EIP-1559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도입된지 131일이 지나는 동안 120만 ETH(현재 약 44억달러) 가까운 금액이 소각됐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지난 11월 처음으로 이더리움 소각 금액이 채굴 보상 금액보다 많아지면서 시장 공급량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2.78%, 발키리의 ETF(BTF)는 2.80%, 반에크의 ETF(XBTF)는 3.12%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31% 상승한 247.17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09%, 나스닥 2.47%, S&P500은 0.8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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