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와 S&P 500 등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라 동반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은 안전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뉴욕 시간 오후 들어 다우지수가 1.1%, S&P500이 0.55% 하락했고, 나스닥은 0.1% 상승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5.1% 하락해 4만5900달러에 거래 중이고, 이더리움이 8.4%, 솔라나는 8.6% 가격이 후퇴했다.
블록웍스는 암호화폐 시장과 뉴욕증시의 동반 하락이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전염성이 50% 더 높다는 텍사스대의 연구 결과 발표 등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거시적 불확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제네시스의 책임 분석가 노엘 에치슨은 미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후 금융시장에 연말까지 주요 촉매 요소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을 재조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에치슨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대부분의 암호화페 종목들의 실적을 능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디지털 자산 중 안전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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