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비트코인 주말 $46K 지지 가능?
1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 종목 수와 낙폭이 모두 증가해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3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낙폭 확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6277.3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01% 하락했다.
이더리움 4.50%, 바이낸스코인 2.31%, 솔라나 4.99%, 카르다노 4.83%, XRP 2.53%, 테라 2.59% 하락했고, 아발란치 3.8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55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6%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2월17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650달러 하락한 4만6360달러, 1월물은 1630달러 내린 4만6550달러, 2월물은 1320달러 하락해 4만70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171.00달러 하락해 3851.00달러, 1월물은 177.00달러 내린 3865.5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주말 $46K 지지 가능?
비트코인은 4만6000달러에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310억달러 수준으로 오전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책임 분석가 노엘 에치슨은 미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후 금융시장에 연말까지 주요 촉매 요소가 예상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을 재조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에치슨은 비트코인은 여전히 대부분의 암호화페 종목들의 실적을 능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디지털 자산 중 안전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활용은 매우 효율적이지 않다”며 비트코인 그 자체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과거 불과 몇몇 암호화폐들만 있었던 것과 달리 지금은 수백개 암호화폐들이 존재하며 그중 일부는 비트코인 보다 더 쓸모가 있고 환경 친화적이라고 지적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3.62%, 발키리의 ETF(BTF)는 3.58%, 반에크의 ETF(XBTF)는 3.71%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55% 하락한 243.35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48%, 나스닥 0.07%, S&P500은 1.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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