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트코인닷컴은 18일 아르헨티나의 핀테크상공회의소(Chamber of Fintech)가 정부에 가상자산 규제 권고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규제안은 정부에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의 권고안을 따를 것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가상자산과 가상자산 제공사업자(VASP.Virtual Assets and 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s)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요구했다.
FATF는 자금세탁을 방지하고 테러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기구로서 현재 35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자금세탁방지(AML.Anti-Money Laundering)및 테러자금 조달금지(CFT.Countering the Financing of Terrorism) 분야에서 각 국이 이행해야 할 국제기준을 만들고,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핀테크 상공회의소는 아르헨티나가 FATF 회원국이라 이기구의 감독을 받게 된다며 관련 권고를 따를 것을 제안했다.
또 VASP의 정의는 광범위하게 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신기술과 관련 활동및 서비스를 포괄할 수 있는 광범위한 개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의 합법적인 활용을 보장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전통적인 은행권과 분리되지 않고 은행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법에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야 일부국가에서 VASP가 금융권으로부터 배제된 사례가 재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가상자산 채택은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서 대통령은 지난 8월 자신이 잘 모른다는 것을 전제로 암호화폐의 법정통화채택에 대해서도 열려있다고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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