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CNBC(Make It)는 19일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가 경제 재앙이 닥치고 있다면서 대비법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CNBC 등 여러 매채와의 인터뷰를 종합한 분석 기사는 미-중 무역 갈등이 더 심해져 경제를 짓누를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경제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레이 달리오의 분석을 전했다.
레이 달리오는 그의 신간과 인터뷰 등을 통해 막대한 부채의 디레버리징(부채축소)이 경제위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최근 “세계 질서의 변화를 다루는 원칙:왜 국가는 성공하고 실패하는가(Principles for Dealing with the Changing World Order: Why Nations Succeed and Fail)”를 출간하고 여러 매채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CNBC는 경제 재앙 주장에 대해서는 상세히 다루지 않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두 가지 팁을 소개했다.
첫번째로 재무 리스크를 평가해야 한다.
그는 “걱정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그러나 걱정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걱정해야 된다”고 자신의 개인적인 위험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제안했다. 또 위험에 대한 조치를 취하도록 스스로를 독려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독자들이 (나라들의) 위험을 평가하고 거주지와 투자처에 대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 생각이다. 여기에는 부채 부담, 군사력, 경제 생산량 등 18개 요소를 기준으로 대략 12개 국을 평가한 ‘건강 지수’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레이 달리오는 이주하는 것이 번거로운 일이지만 재정적으로 걱정되는 상황에서는 고려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성이 핵심이다”고 강조헀다.
또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서 재무위험을 측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신이 저축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인플레이션으로 세금을 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가치 계산을 할 때 다른 할인율을 적용해야 한다. 혼란스러운 시기에 다각화를 하기 위해서는 저축예금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저축하고 분산 투자해라
강한 포트폴리오를 위한 첫걸음은 현재의 투자 전략을 평가하는 것이다. 실직시 몇 주나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해라. 레이 달리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알고 이에 대비하는 게 항상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주문했다. 인플레이션 인덱스 펀드부터 금과 같은 실물자산까지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다양한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제안했다.
레이 달리오는 암호화폐와 같은 디지털 자산도 포함하라고 얘기했다. “전부 아니면 전무” 식의 투자가 아니라 위험 헤지 수단으로 투자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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