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치며 몇 달 동안 힘든 겨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NBC, CNN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 확산력, 전염력 강해
파우치 소장은 “오미크론에 대해 매우 분명한 한 가지는 그것의 놀라운 확산력과 전염력이고 여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고 말했다.
# 화이자, 모더나 mRNA가 주효
화이자사와 모더나사가 개발한 mRNA백신을 추가접종(부스터샷)하는 경우를 제외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들 전부 신종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 것을 막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백신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중증화는 막아주는 것으로 보여 중증화 예방을 백신 접종의 주목적으로 삼아야 한다고 NYT는 강조했다.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얀센 백신, 중국 및 러시아가 개발한 백신 모두 오미크론 감염을 거의 또는 전혀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 양성
미국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이 코로나 양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워렌 의원은 “주초 테스트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19일 테스트에서는 양성이 나왔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워렌 의원은 “부스터 백신을 맞은 덕에 경미한 증상만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스라엘 “5차 대유행” .. 러 “하루 1천명 사망”
이스라엘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로 5차 대유행이 왔다. 자녀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라”고 촉구했다.
러시아에서는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하루 1000 명 이상으로 늘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사망률은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구성원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라며 “매일 1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어 사망자수가 매우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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