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엘러드 로이스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이 다음 달 SEC 위원직에서 물러난다.
20일(현지시간) 로이스먼은 이날 성명을 통해 2022년 1월말 위원직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크립토 맘”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헤스터 피어스와 함께 SEC 위원 중에서 암호화폐 업계와 이용자 입장을 대변해온 인물이다.
로이스먼과 피어스는 지난 7월 초,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암호화폐 규제 입장과 관련해 그가 암호화폐에 대해 명확한 규제 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로이스먼은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취임했다.
그는 제이 클레이튼 전 위원장 임기 종료에 따라 공석이 된 위원장직 대행을 맡기도 했는데, 당시 암호화폐 친화적 인물의 SEC 위원장 대행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가 환영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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