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낙폭 축소 # 선물시장 반등 #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전에 비해 하락세가 약해지고 일부 종목이 반등을 시도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5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낙폭 축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6732.6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18% 하락했다.
이더리움 1.02%, 바이낸스코인 1.89%, 솔라나 1.79%, 카르다노 0.24% 하락했고, XRP 3.89%, 테라 8.10%, 아발란치 4.0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92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5%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반등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585달러 상승한 4만6835달러, 1월물은 660달러 오른 4만7090달러, 2월물은 450달러 상승해 4만70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63.00달러 상승해 3902.00달러, 1월물은 64.00달러 오른 3919.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추가 하락 가능성
비트코인은 4만6000달러를 회복한 후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문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은 지금까지 대규모의 공황 매도로 인해 바닥을 기록했다면서 사상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비트코인은 가장 바닥과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지난 9월 기록했던 저점과 아직 상당히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바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공황 매도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12월 17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 동안 전체 디지털 자산 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총 1억4200만달러로 주간 기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기존의 최대 규모 주간 자금 순유출은 6월 초 9700만달러였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카르다노의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도 상태를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카르다노가 현재 과매도 상태로, 특히 주목할 점은 카르다노의 RSI가 2020년 3월 암호화폐 시장 폭락 당시와 비슷한 37까지 떨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1.81%, 발키리의 ETF(BTF)는 2.00% 상승했고, 반에크의 ETF(XBTF)는 1.01%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18% 하락한 238.05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23%, 나스닥 1.24%, S&P500은 1.1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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