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잭 도시가 웹3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죠.
웹3 자체를 비판하는 것인지, 웹3로 ‘장사’를 하려는 ‘세력’을 공격한 것인지 현재로써는 약간 모호한데요.
논란의 중심에 웹3 투자를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 벤처케피탈(VC)로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가 있습니다. 회사 이름 맨 앞(a)과 뒤(z), 그 사이의 글자 수 16을 따서 a16z로 불립니다.
a16z는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막강한 영향력일 가진 VC 입니다. a16z가 투자했다는 것만으로도 관련 코인과 프로젝트가 상한가를 치니까요.
잭 도시도 이런 점을 비판의 초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특정 투자자 집단, 특정 기관이 주도하는 웹3는 탈중앙 정신에 위배된다는 것이죠.
a16z는 2008년 설립됐습니다. 크립토 외에도 바이오, IT의 각 분야에 투자합니다.
크립토 투자로 대표적인 것이 코인베이스 입니다. 전 세계 최초로 증시에 상장한 암호화폐 거래소죠. 그 외에도 수 많은 실험적 프로젝트에 투자했습니다.
솔라나, 유니스왑, 컴파운드 등등. 거래소, 메인넷, 디파이, DEX 등 화려한 포트폴리오를 자랑합니다. 암호화폐 투자시장의 흐름과 유행을 만들죠.
a16z는 최근 웹3를 강력하게 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크립토 메뉴에 웹3에 대한 별도의 분석 글도 올라와 있습니다.
a16z는 올 상반기 암호화폐 벤처 투자 역사상 최대 규모의 벤처 펀드를 출범시켰습니다. 22억 달러 규모죠.
“이 펀드를 통해 유망한 차세대 암호화폐 창업자를 찾고, 암호화폐의 가장 흥미로운 분야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밝혔는데요. 바로 그 흥미로운 분야가 웹3 입니다.
웹3 논란은 메타버스, NFT, P3E, DAO 등 디지털 자산시장에서 가장 핫한 ‘메타’와 연결돼 있습니다.
잭 도시가 시작한 이 논쟁이 2022년 시장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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