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같은 번호를 가진 가짜 돈 2조 위안이 돌아다니고 있다. 몰래 위폐를 인쇄한 인민은행 관계가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웨이보 등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짜 돈 루머다.
22일 중국 인민은행은 한 고위 관료가 2조 위안(374조 원)에 달하는 가짜 돈을 찍었다는 루머를 부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첸 야오밍으로 알려진 이 관료는 최근까지 인민폐(위안화) 인쇄와 관련된 업무를 맡았으나 ‘심각한 비위 혐의’로 구금됐다.
중국 SNS인 웨이보 등에는 첸 야오밍이 거액의 가짜 돈을 찍었다가 발각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인민폐는 엄격한 과정을 거쳐 인쇄하고 있으며 법과 규정에 따라 수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첸 야오밍이 왜 구금됐는지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중국 인민폐 최고액권은 100 위안이다. 2조 위안이면 200억 장의 가짜 돈이 유통되고 있다는 계산이다. 이는 중국 GDP의 2%에 달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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