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장기 휴면 상태의 비트코인 대형 주소들이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지크립토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얼러트(Whale Alert)는 “비트코인 321개(2013년 기준 6594달러 상당)가 저장된 휴면 주소가 8.8년 만에 활성화 됐다”고 밝혔다.
해당 주소는 2013년 비트코인 가격이 500달러에 한참 못 미칠 당시 마지막 거래가 있었으며, 그 후 단 한건의 거래도 없었다. 그 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3000% 이상 상승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일부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이 주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321개이며, 비트코인 개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가 활동하던 당시에 이루어진 거래라는 점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에는 2011년 마지막 거래를 기록한 고래 주소에서 비트코인 616개가 새 주소로 이동했다.
또한 지난 일주일 사이 8년 이상 된 주소 2개가 휴면 상태에서 깨어나 각각 235 BTC과 225 BTC이 다시 활성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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