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디지털 자산 기업들의 벤처캐피털 자금 조달이 올해들어 450% 가까이 급증했으며, 내년 더 강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22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업들의 벤처캐피럴 자금 조달액이 2020년 55억달러에서 올해 현재까지 약 300억달러로 445.5% 증가했다.
웨스트캡(WestCap)이 주도한 NYDIG의 투자 라운드가 10억달러의 모금액으로 올해 가장 큰 자금 조달 기록을 세웠다.
아르카의 투자 매니저 데이비드 네이지는 “암호화폐 분야는 더 이상 100만-500만달러의 소규모 투자 대상이 아니다”라며 “연기금들이 올해 들어 1억 달러, 2억 달러에서 5억 달러의 대규모 자금을 기꺼이 암호화폐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CB 인사이츠는 2021년 3분기 블록체인 기반 투자 중 1억달러 이상 규모의 소위 ‘메가 라운드’가 1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개에 그친 것에 비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세부 분야별로는 NFT, 디파이 또는 인프라 개발에 중점을 둔 기업들이 가장 많은 자금 지원을 받았고, 웹3, 중앙 집중형 금융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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