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증상 약해도 전염성 높아 환자 급증’
# ‘제대로 대응하면 팬데믹 내년에 종식될 것’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설립자가 트윗을 통해 미국이 “최악의 팬데믹 국면에 접어든다”면서 연말 휴가 계획을 대부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미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츠는 “오미크론에 대해 더 많이 알 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델타보다 절반 정도 증상이 심하지만 전염성이 너무 강해 환자가 급증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고 썼다.
게이츠는 또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산이 3개월 동안 지속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면 팬데믹이 내년에 종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22일 코로나로 입원한 환자는 6만9700명 이상으로 지난 8월 4만5000명으로 줄어든 이래 가장 많은 수라고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다.
빌 게이츠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저소득 국가의 백신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부자나라들이 추가접종을 위해 백신을 모두 사버려 백신 격차를 좁히기가 힘들어진다고 지난 10월 CNN에 기고한 글에서 강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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