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재생 에너지 기반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에 비트코인 채굴 시설이 포함됐다고 23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술 및 인프라 회사인 란시움(Lancium)은 텍사스 중부 도시 애벌린(Abilene)에 향후 20년 동안 총 24억달러를 투자해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데이터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새로운 계획이 이 지역을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 컴퓨팅 단지’로서 비트코인 채굴 등 에너지 집약적 활동의 요지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란시움과 데이터 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애벌린 개발공사의 CEO 미스티 마요는 이 프로젝트가 향후 20년 동안 태일러 카운티와 애벌린시에 총 10억달러에 가까운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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