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델타 변이 강염에 비해 입원할 확률이 현격히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입원할 확률은 델타 변이에 비해 50~7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미크론 감염자가 병원을 찾을 확률 역시 델타 변이에 비해 31~45%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HSA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 감염 사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제니 해리스 HSA 청장은 “(이같은 분석 결과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다른 변이 감염자에 비해 입원할 위험이 낮다는 고무적인 초기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초기 자료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미크론의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전체 입원 환자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런던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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