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파키스탄 상공회의소(FPCCI)가 파키스탄인들이 외환보유고 보다 많은 200억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비트코인닷컴은 파키스탄 언론들을 인용해 파키스탄상공회의소 정책자문위원회(PAB)가 작성한 이 연구는 파키스탄인들이 2020~21년 동안 20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보유액은 2020년 1월기준으로 115억 3천만 달러였다.
블록체인 분석기업인 체인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암호화폐시장이 12개월 만에 711%가 성장하며 올해 글로벌 암호화폐 채택지수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인도와 베트남에만 뒤처졌다.
실제 암호화폐 보유 총액은 PAB 보고서에 언급된 수치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 파키스탄 주민들이 개인 간 거래를 통해 코인을 구매하고 있으나 이러한 투자는 대부분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상공회의소는 암호화폐가 실체가 있는데도 회색지대에 머물러 있다며 정부당국에 대해 적절한 규제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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