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북한이 사이버 공격으로 23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7312억 원을 부정수익했다고 중앙일보가 26일 인터넷을 통해 보도했다.
중잉일보는 블룸버그 비지니스위크가 보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조사 결과 등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의 ‘해커부대’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권유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고 경제 제재를 받는 북한에서 사이버 범죄는 ‘생명줄’과 같다고 전했다.
김위원장은 사이버 전을 핵·미사일과 함께 3대 전쟁 수단으로 규정하면서 핵·미사일과 함께 우리 인민군대의 무자비한 타격 능력을 담보하는 ‘만능의 보검’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미국 사이버보안·기반보안국(CISA)은 북한이 랜섬웨어로 자금을 탈취하거나 가상화폐를 훔치며, 범죄 수익금을 가상화폐로 ‘세탁’하는 등 다양한 사이버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북한은 높은 수준의 사이버 역량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보안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owd Strike)’는 지난해 12월 국제 보안 콘퍼런스에서 북한을 러시아·중국·이란과 함께 사이버전 능력이 뛰어난 ‘빅4’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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