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바이낸스에서 탭룻주소로 송금한 BTC가 소각돼 바이낸스와 고객 사이에 분쟁이 벌어졌다.
한 블록체인 엔지니어는 트윗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탭룻(Taproot)은 11월에 단행된 비트코인 소프트웨어 업그래이드로 이체 여러 건을 묶어 보내는 방법으로 프라이버시를 높이고 간단한 스마트 계약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는 상황을 정리한 트윗을 날렸다.
1)바이낸스가 탭룻 지원을 약속
2)사용자가 탭룻주소(P2TR)로 비트코인 인출을 요구. 바이낸스는 다른 주소(P2WSH)로 보냄. 돈이 사라짐
3)바이낸스 헬프데스크는 고객 실수라며 손실을 보상하지 않고 있음
So, this allegedly happened:
1) @binance announces they’ll support Taproot.
2) User requests withdrawal to P2TR address, Binance creates P2WSH output instead, burning the funds.
3) @BinanceHelpDesk blames user for mistake, no refund.@cz_binance, you should make that user whole. pic.twitter.com/FR202rRrVC— Murch (@murchandamus) December 26, 2021
그는 바이낸스 CEO인 창펑자오가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탭룻을 지원하겠다는 공고도 공유했다.
누구 잘못으로 분쟁이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른 엔지니어는 버전을 잘 못 사용할 경우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에 능통하지 않은 투자자들은 콜드웰렛으로 비트코인을 옮길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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