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5만1000달러를 다시 넘어서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이 오른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3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1284.7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0% 상승했다.
이더리움 0.95%, 바이낸스코인 1.59%, 솔라나 1.25%, 카르다노 8.48%, XRP 1.11%, 상승했고 테라 2.8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415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40달러 상승한 5만1200달러, 1월물은 100달러 오른 5만1340달러, 2월물은 85달러 하락해 5만13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39.50달러 하락해 4089.00달러, 1월물은 41.50달러 내린 4104.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5만1000달러를 넘어 상승폭을 확대 중이고, 거래량은 22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6위 암호화폐 카르다노(ADA)는 3달러가 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지난 9월부터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12월 20일 1.23달러까지 하락한 뒤 최근 5만 달러 선을 다시 넘은 비트코인과 함께 반등 중인 카르다노는 이날 8% 이상 오르며 강세 정서가 목격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폴리곤(MATIC)이 12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핫’한 디지털 자산 중 하나로서, 12월 초 이후 활성 주소가 1만5500개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네트워크 활동은 자산의 가격과 거의 완전한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지표로서, 차트에서는 장중 랠리가 진행되는 동안 트레이더들의 네트워크 활동이 급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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