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하회하는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낙폭을 확대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9243.3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02% 하락했다.
이더리움 4.09%, 솔라나 5.50%, 카르다노 3.38%, XRP 4.11%, 테라 6.85%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0.5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20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2155달러 하락한 4만9120달러, 1월물은 2245달러 내린 4만9235달러, 2월물은 2205달러 하락해 4만94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192.00달러 하락해 3906.50달러, 1월물은 193.00달러 내린 3924.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5만달러 이하에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고,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이다.
핀볼드에 따르면, 최근 시장의 상승세가 차익실현으로 이어지면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빠저나가 24시간 동안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800억달러 이상 급감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겸 트레이더 레이디 오브 크립토(Lady of Crypto)는 비트코인이 강세 모멘텀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약한 지지선이 형성된 4만9400달러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만약 이 선을 잃을 경우 4만78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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