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저명한 트렌드 예측 전문가 제럴드 셀렌테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조치가 2022년 기록적인 자산 가치 폭락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스탠스베리 리서치와의 인터뷰에서 셀렌테는 인플레이션이 현재보다 더 심해질 수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상은 자산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지속적인 통화 공급과 같은 위기 대응책이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 그러나 결국 이 조치들이 폭락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셀렌테는 “인플레이션의 유일한 이유는 돈 가치의 하락으로, 정부로부터 값싼 돈이 인위적으로 지원됐기 때문”이라며 “연준의 기준금리가 1.5%에 이르는 상황은 세계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을 초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2022년의 기회에 대해 금, 은, 비트코인이 현재 인플레이션 환경을 조종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자산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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