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하락세 주도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 시장 조정 이유 불분명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2000달러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하락세 주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4만7888.6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17% 하락했다.
이더리움 6.16%, 바이낸스 5.05%, 솔라나 8.94%, 카르다노 7.76%, XRP 7.38%, 테라 6.72%, 폴카닷 10.86%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46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2%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3445달러 하락한 4만7830달러, 1월물은 3525달러 내린 4만7955달러, 2월물은 3535달러 하락해 4만81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286.50달러 하락해 3812.00달러, 1월물은 284.00달러 내린 3833.50달러에 거래됐다.
# 시장 조정 이유 불분명
비트코인은 장중 4만800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거래량은 330억 달러 이상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와 함께 시바이누(SHIB), 아발란체(AVAX), 테라(LUNA) 등 최근 강세를 보였던 알트코인 다수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등 시장 전반의 조정 요인을 뚜렷하게 찾지 못하고 있다.
피보나치 되돌림 레벨을 기반으로 분석한 비트코인의 다음 지지선은 대략 4만4200달러라고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매니징 파트너 캐티 스톡튼이 전망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한 기사에 따르면 UTC 시간 기준 27일 저녁부터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10만9000개가 넘는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금액으로는 약 3억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선물의 대규모 청산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비트코인 선물 내지 파생상품의 전체 미결제약정 숫자는 0.2% 감소에 그치며 시장에서 자금이 거의 빠져나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6.78%, 발키리의 ETF(BTF)는 6.70%, 반에크의 ETF(XBTF)는 6.61% 하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6.76% 하락한 261.33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27% 상승, 나스닥 0.56%, S&P500은 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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