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연말 비트코인 하락은 기관투자가들이 올해가 가기 전에 암호화폐에서 얻은 이익을 확정하기 위한 대규모 매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지 블록 웍스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분석한 뒤 2022년은 기관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 BTC가 수익률이 높은 한 해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초 비트코인은 불과 24시간 만에 25%나 하락했다. CMS 홀딩스 공동설립자 다니엘 마츄제스키(Daniel Matuszewski)는 기관투자가들이 12월 31일 이전에 대량의 암호화폐를 팔고 수익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거액을 운영하는 펀드가 있고 펀드에서 돈을 인출하려는 자금공급자들의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블록타워 캐피털의 총괄 파트너인 마이클 뷰셀라(Michael Bucella)는 세금과 포틀폴리오 조정을 매도 이유로 꼽았다. 자산 가격 상승으로 더 많아진 세금을 내야하고 가격 상승으로 암호화폐가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불편할 정도로 높아져서 매도 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인 매도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니컬러스 콜라스(Nicholas Colas) 데이터트렉 리서치 공동창업자는 주식시장과 비트코인의 상관 관계가 약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의 채택이 현재 속도로 계속될 경우 비트코인은 2022년도 수익률이 높은 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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