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4만7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주요 종목 대부분 큰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8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4만6880.6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82% 하락했다.
이더리움 5.14%, 바이낸스코인 5.63%, 솔라나 10.10%, 카르다노 10.46%, XRP 7.84%, 테라 7.64%, 폴카닷 8.0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194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2월물이 1095달러 하락한 4만6660달러, 1월물은 1115달러 내린 4만6820달러, 2월물은 1845달러 하락해 4만70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2월물이 121.50달러 하락해 3701.50달러, 1월물은 123.50달러 내린 3720.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4만7000달러 이하에서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00억달러 수준이다.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미카엘 반데포프는 2021년 한해 동안 강세를 보인 카르다노가 최근 큰폭의 조정으로 2.80달러에서 1달러 초반까지 떨어졌지만 다른 종목들에 비하면 놀라운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카르다노의 반등을 전제로 1.93달러에서 1차적으로 이익을 실현하고, 자신의 출구 계획 지점인 2.38달러에서 이익을 얻는 투자 방안을 제시했다.
반데포프는 또한 카르다노의 매수를 원할 경우 자신은 현 수준인 1.40달러 이하에서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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