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및 주식 트레이딩 앱 로빈후드(Robinhood)가 2022년 1월 암호화폐 지갑 베타 버전의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29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다음달 암호화폐 송금 및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지갑 서비스의 2단계 시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지갑의 알파 테스트를 이제 마치고 다음 단계인 베타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인데, 그동안 16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로빈후드 앱 이용자의 66%가 별도의 암호화폐 지갑을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를 위한 지갑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빈후드는 자사의 지갑에 다단계 인증 기능을 포함해 암호화폐 지갑을 위한 보안 기능을 일부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빈후드 이용자들은 지난 9월부터 도지코인 라이벌 시바이누의 상장을 강력히 요구하는 중이다.
시바이누 지지자들은 로빈후드 앱이 시바이누 지원을 시작하면 암호화폐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이미 도지코인의 상장을 위한 지갑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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