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MARA)이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에 의해 2022년 톱 종목으로 선정됐다.
2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DA 데이비슨은 마라톤 디지털이 최근 주가 급락 이후 매력적 상승 여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DA 데이비슨 분석가 크리스토퍼 브렌들러는 “마라톤 디지털이 새로운 저비용 텍사스 채굴 시설과 비트메인 채굴기의 대규모 신규 주문을 통해 2023년 1분기까지 추가 자본 조성 없이 채굴 능력을 23 EH/s로 늘릴 것으로 우리는 전망한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그는 자신이 평가하는 6개 채굴업체들 모두 주가 상승을 전망하지만 마라톤 디지털을 톱픽으로 선정했다면서 마라톤 디지털이 가장 심하게 주가 타격을 종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렌들러는 마라톤 디지털 주식이 가장 심하게 타격을 받은 것은 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회와 관련된 “잘못된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브렌들러는 마라톤 디지털에 매수 의견과 함께 12개월 주가 목표 65달러를 제시했다. 이 회사 주가는 11월 9일 최고가를 기록한 뒤 50% 넘게 하락했다.
마라톤 디지털 주가는 뉴욕 시간 29일 오후 1시 49분 1.39% 내린 34.65달러를 가리켰다.
브렌들러는 라이엇 블록체인(RIOT)과 아르고 블록체인(ARGO) 등 다른 채굴 업체 주식도 매수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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